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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13:14

<뮤지컬>"스칼렛" 자본주의에서 외치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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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이라는 이름에서 사실은 조금은 이국적인 주제의 공연일거라 생각했는데,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구조는 좌절 ->희망으로 거듭나는 모양새.


그전에 우선 , "공연장을 찾는데, 너무 막막했다. ㅠ.ㅠ 급기야 공연장에 전화를 해서 "어디에요?" "네 거기 현대자동차매장을 끼고 우측이에요" ㅡㅡ

라고 하는데,, 이거 보는 방향에 따라서 우측으로 끼는게,, 이게 뭥미?? 남자분이 안내하는데, 참 저돌적이더군요. 여자 안내자의 안내를 듣고 싶다고!

하였튼 가까스로 공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거의 공연시작 2분전? ㅠ.ㅠ


대학로는 크게 할수 있는 공연장이 사실 없다. 크다고 하면 대충 200석? 300석,

좀 큰 "동숭아트홀 같은 곳은 500석쯤 될듯 싶다.

그런데 ,이 공연장도 꽤나 괜찮은 축에 속하는 곳이였다. 그만큼 처음 이 공연에 대한 기대는 그냥 약간 실험적인 내용으로 신입배우들의 공연으로 생각했는데,

완전 베타랑 배우와 떠오르는 배우들의 향연이였다.


전체적으로 '스칼렛'이라는 것은 "희망의 배"를 뜻하는 걸로 보인다. 공연 초반부에 희망적인 삶을 사는 2명의 사나이의 마음가짐을 표하면서 1번

사랑에 빠진 사나이의 사랑을 가꾸기 위한 마음가짐을 뜻하며 2번

마지막으로 좌절적인 상황에서 다시 희망을 얘기하면서 3번

즉, 좌절적인 상황이나 매우 즐거운 상황에서 그들은 "스칼렛"을 움직이고 외친다.


대개 극히 힘든 상황을 위해 "친구도 연고도 돈도 없는" 그런 상황의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은 약간은 현실성이 없다는(옆의 친구의 말) 것도 있지만,
역시나 그런 상황에 있는 사람이 없을 수 없으며, 또한 그런 사람들도 사는데, "나도 살아쥐"라는 피드백을 주는 것에도 도움이 돼므로 결코 안좋은 선택이
라고 할 수 없다.


"뮤지컬"이므로 중간 중간에 경쾌한 댄스와 노래 (포복절도 "오뎅, 순대송 ^^")

돈많은 누님의 섹쉬댄스..


그리고 희망을 외치는 노래와 춤 ㅠ.ㅠ


특히나 어묵을 사러 몰려오는 사람들을 표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나이트 클럽"풍의 노래와 조명은 ㅎㅎ. 정말 산뜻했다. 역쉬나 그런 연출을 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곳이라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배우 "박명훈"씨는 지하철1호선,라이어,카르멘 등등 많은 뮤지컬 연극을 한 초 베테랑, 그의 노래의 그윽한 무게는 그의 내공을 느끼게 해준다.

맛깔나는 연기를 해주는 배우 "김찬" 잘생기고, 몸도 좋아 여자 관객들의 주목을 확 끌었다.(앞에 있던 여자분들도 모두 열광.. ㅎㅎ)

배우 "오화라" 간호사와 돈많은 누님을 연기한 1인 2역을 보여주었는데, ㅡㅡ 약간 나이 많아 보이게 화장한게 아쉬웠다. 사진에서는 훨씬 어려보였는뎅;;

그리고 약방의 감초같은 역 배우 "장격수" 마치 김수로를 연상시키는 연기와 허우대는 공연을 더욱 흠뻑 빠지게 해주었다.


주제 없이 혼란스러움만 주지 않는다. 감동이 베어있는 공연 "스칼렛"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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